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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봄날은 간다 (2disc-dts)_duk0810(One Fine Spr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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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StarMax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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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본편과는 또다른 버전 감상하기
(30분:영화 본편과 비교 기능 추가)
메이킹 다큐 with 허진호감독 코멘터리(54분)
뮤직 비디오(5개 김윤아 유지태 등)
Deleted Cuts (삭제장면 모음)
영상집
인터뷰 (허진호 감독/ 유지태/이영애)
Sound Collection
(영화 속에 등장했던 각종 소리들만을 한데 모아 수려한 영상과 함께 청취해보는 모음집)

Additional information

<8월의 크리스마스> 한편으로 90년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극찬을 받은 허진호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봄날은 간다>

무게가 없고,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무뇌아적인 영화들이 스크린을 채운 올해 영화계에 가장 감성적이고 섬세하며, 무엇보다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최고의 감성드라마가 등장했다.

<봄날은 간다>. 관객들은 영화 속의 상우와 은수의 대사를 따라 외우고, 그들의 사랑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감동한다. 한석규와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로 사람 사이의 감정, 특히 사랑을 어떻게 그려야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허진호 감독이 두 번째 영화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의 완성은 물론, 잔재미와 유머까지 한 작품에 담아내며 더욱 더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만한 가슴아프고 쓸쓸한 사랑이야기

지방 방송국의 사운드 엔지니어인 상우와 PD 은수는 방송 프로그램에 내보낼 소리를 찾아서 여행을 떠난다. 그 누구와 있더라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듯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에 한발자국씩 다가간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다가온 사랑을 풀어가는 방식은 너무나 달랐고,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가 겪었던 사랑의 모습을 느끼고 조금씩 놀래거나, 아파하게 된다.

가슴 깊은 곳으로 파고드는 진정한 일상성의 묘사와 설명하지 않지만 그 상황 그대로를 보여주는 대사는 <봄날은 간다>가 만 명의 관객에게 걸어준 최면의 주문. 영화 속에서 상우는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가”라고 묻는다.

어린 소년같은, 더 이상은 묻지 않았으면 하는 질문. 하지만 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리는 모두 이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고, 그리고 어느덧 내 마음에서 떠나가는 사랑 앞에서는 “사랑은 변한다”라고 독하게 말한다. <봄날은 간다>는 ‘사랑’에 관한 영화이다. 하지만, ‘유행가며, 영화며 모두 사랑타령’이라며 한탄했던 그 ‘사랑’이 아니다. 인간와 인간 사이의 가장 근본적이고도 존재를 뒤흔드는 강한 힘, 그런 사랑이다.

남녀의 사랑은 거창한 논리나 치밀한 인과관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사랑은 아주 사소한 이유에서 떠나가고, 잡으려고 몸부림칠수록 멀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허진호 감독은 이런 사랑의 모습을 담백하고 세심하게 그려냈다.